소은명X강남문화재단

SPACE TIME GAMGNAM

2023.10.16(MON) - 10.31(TUE) *일요일 휴무

강남전시실 1F

소은명

우리 삶의 시간에 강남에 거하다.

우리가 존재하는 시공간은 태어나서 죽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변화의 흐름속에 우리의 갈망과 욕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아름다운 삶의 방식으로 만들어지길 누구나 기대한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시간이 흐르면서 반복과 변화하는 것들로부터 만들어지고, 이는 문화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어떠한 문화를 만들어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작가 소은명은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작가는 자신의 상황적 이유로 옮겨다니면서 작업을 해야하는 현실을 작품에 반영한다.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는 곳에 위도와 경도를 표시하고 지금의 시간을 기록하여, 계속 달라지는 자신의 위치를 기록한다. 이러한 기록의 집약에는 자신이 가야할 방향성과 변화하는 미술세계안에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의 집중한 작업을 통하여 우리의 각자의 위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강남 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강남의 시공간 에너지를 작가의 작품세계에 반영하여 미적 매개체인 페인팅, 조형, 영상에 담아 지역주민을 포함한 관람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SPACE TIME GANGNAM

Residing in Gangnam within the timeline of our lives

The space-time in which we exist constantly evolves from our birth to death. In the flow of this change, everyone hopes for a beautiful way of life to be created as the foundation of our desires and aspirations. This way of life is formed through repetitions and transformations over time and eventually takes its place in culture. Now, we must contemplate what kind of culture we will create.

Artist So Eun-Myeong seeks to express the changing time and space. The artist reflects the reality of having to work while constantly moving for personal reasons in her artwork. She marks the latitude and longitude of the location where the artwork is being created and record the current time, thus documenting the ever-changing position of the artist. Through this compilation of records, the artist hopes for a time when they, along with others, deeply contemplate their individual positions within the evolving art world and the direction they need to take.

This exhibition, in collaboration with Gangnam Foundation for Arts & Culture, aims to incorporate the energy of Gangnam's space-time into the artist's world of work. Through mediums such as painting, sculpture, and video, it seeks to communicate with all viewers, including locals, allowing them to engage with the artistic expression and the cultural context of Gangnam.

EXHIBITION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