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 YOO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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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혼종성(Cultural Hybridity)을 겪는 과정에서 자아는 소멸 되어 버리며 뒤섞여버린 영혼을 배 출하고 주체적으로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유아기 때부터 고국을 떠나 다양한 문화 를 습득해야만 했던 과정에서 어딘가에 속하지 못하는 현상 (Dislocation/ Out of Place)은 성인이 될 때 까지 지속되며 지금은 혼종된 자아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놓여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릭 에릭슨 (Erik Erikson)의 8단계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에서 제일 마지막 단계인 자아통합은 인간 에게 쉽게 주어지는 단계는 아니다. 보통 이 단계는 노년기에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를 회개하고 수용 하는 자세를 받아들이며 회고적인 태도와 연결 되며 평온을 획득한다. 내 자신 또한 하이브리드 일 수 밖에 없는 실체를 점차 받아들이고 이전에 겪었던 혼란이 사그라 지면서 정신적 전환을 맞이한다. 그러므로 여성과 남성, 자아와 타자, 고향과 타지 등 이분법적인 요 소는 무의미 해지고 영혼은 확장되며 더욱 더 큰 가능성을 열어둔다. 정체성이 애매모호해진 것만 'It'이 아닌 결국 자아가 다가가려는 통합성과 평온 또한 'It'과 연결 짓는다.

학 력

201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3 킹스컬리지런던 대학교 스페인어학, 영화학 졸업

2009 Nonsuch High School For Girls, UK

 

전 시

2019 Sweet’Art’s , Vout-O-Reenee’s, 런던

2018 <발화의 장소>, 아트컴퍼니 긱, 서울

2018 Group ‘Rootless’ , 아트스페이스 엣, 서울

2018 Group ‘Rootless’ , 세컨드뮤지엄, 서울